돼지런하게 2020. 2. 19. 01:14

[춘천맛집] 효자동 풍물옹심이칼국수 비오는날 딱조와

추작추작 겨울비 쏟아지는 날 외식,

이 날 다녀온 곳은 유명한 춘천맛집이다. 줄서서 먹는 아주 맛있는 옹심이칼국수집 👍

 

효자동에 위치하고 있는 풍물옹심이칼국수집이당

 

비오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줄을 서있더이다..

🐷: 엄마 비도 쏟아지는데 굳이 여기서 줄을 서가며 먹어야하는거야?

👩: 응 

🐷: ......

 

그렇게 20분쯤 웨이팅을 했을까? 우리는 6명에서 옹심이칼국수4 메밀만두1 메밀전병1을 주문했다.

나는 이때까지만해도 입맛이 없었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보리밥과 반찬들이 나왔는데 사진을 찍기도전에 작은아부지가 무채김치를 올려주셨다.

응 아직 아니에요 작은아빵..

 

열무김치와 무채김치는 먹을 만큼만 접시에 옮겨담아요.

 

나는 이만큼~~~~~~~~

 

그리고 보리밥을 거의 다 먹고있을때쯤 주인공 풍물옹심이칼국수가 등장한다.

 

셋이서 노나먹어야할것만같은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무슨 세숫대야에 나온줄 알았자나여

메밀칼국수라그런지 밀가루냄새 하나 없고 뽀얗고 걸죽한 국물이 증맬루다가 내 서타일~

 

입맛 없지만 난 블로거니까 맛을 봐야해 엄마. 

하고 먹을만큼 담았더니

 

태양이 부릅니다. 눈 - 코 - 입 ♩

 

이것이 바로 옹심이! 감자국에 살고있으면서도 옹심이는 처음먹어본다. 식감도 맛도 나에게는 감자떡같아욤.. 아닝가? 아모턴 쫀득쫀득하고 감자맛나는게 아쥬 그냥 크흐 😋 그리고 칼국수 위에 무채김치를 조오금씩 올려먹으면 렬루 맛나다. 나레기 입맛 없던거 맞냐?

 

메밀전병은 냉동느낌이 강했다.

 

만두는 말해뭐해. 만두는 다! 맛있어!!! 특히 효자동 풍물옹심이칼국수집의 만두는 속이 꽉꽉 차있는데 와.. 지금도 먹고싶다ㅠㅠ 이 날 진정한 춘천맛집을 찾은 느낌이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쒀.. 웨이팅을 한시간 해야한다고해도 기다려서 먹을듯. 두시간이라면 조금 생각을 해봐야겠찌만. 효자동 풍물옹심이칼국수 재방문의사 10000000000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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