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런하게 2020. 2. 21. 12:46

[강릉 카페] 테라로사 커피공장 티라미수 JMT

블로구를 말아먹고 다시 열심ㅎ ㅣ포스팅 중.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말아먹은것만 몇 개.. 나레기 정말 대다나다! 🙄 어쩜 10년동안 제대로 된 블로그 하나 없을꼬 ㅋ.ㅋ

 

300마넌짜리 강의는 아무 의미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보면 이렇게 뭐같은 일들이 생겨나기 마련. 그럴때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작년 여름 엄마랑 둘이서 드라이브나 하자! 했다가 강릉까지 다녀와버렸지뭐야

 

경포 호수쪽을 지나가고 있는데 노을이 넘모 예뻐서 몇십장 찍다가 건져낸 사진이다. 노을갬성 오지고 지리고 렛잇고

울 어마마마께서는 강릉으로 교육을 오면 항상 들려서 오는 카페가 있는데 나를 그렇게 데려가보고 싶었나보다. 내비게이션을 찍고 갔는데도 아 여기 아닌데/?를 세번이나 반복하심,, 아니 강릉에 테라로사 왜이렇게 많은건가여?

엄마미가 애타게 찾던 강릉카페 테라로사는 테라로사 커피공장이었고.. 음 나정말 내비보고 커피공장인줄 알았잖아

 

여기 진짜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여러분~~~~~~~~

 

혼자였다면 입구 찾으러 다니다가 한참 헤맸을거 같다.

 

아트샵엔 예쁜 물건들이 잔뜩♥  그래서 내가 들어가면 안될거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드는 곳이었다.

 

강릉카페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야외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여름은 아무래도 벌레도 많고 덥고 습하고, ^^ 해서 사진만 찍고 실내로 금방 들어와벌임

나는 더위도 오지게 많이 타고 특히 모기 너무 싫으니까 말이다.😓

 

오늘은 '엄마가 쏜다' 해서 엄마 난 티라미수❤ 했더니 제일 맛있는걸 고르네 하면서 여기서 엄마는 거의 다 먹어봤는데 전부 맛있었지만 티라미수가 제일 좋았다고 한다. 극찬 극찬을~

 

이곳은 빵 메뉴가 자주 바뀌나보다. 그래도 괜찮아 나는 티라미수만 있으면 되니까!

 

티라미수는 계산하면 요렇게 바로 꺼내주신다.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손을 대지않는 우리 ㅋㅋ 인스타충 딸을 둔 엄마는 극한직업🙄

 

커피 나올때까지 기다려준 엄마미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스트레스 받을 때 달달한거 먹으면 괜찮아진다는 말을 30대가 되고 나서야 이해를 했다. 거짓말처럼 싹 풀려벌임.. 

달달한 티라미수에 쌉쌀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모금 하니 정말 이것이야말로 꿀조합 아닌가! 오랜만에 엄마랑 둘이 여행도 하고 당충전도 제대로 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계란찜 비주얼이지만.. 어쩌겠어 사진 못찍는 내 똥손을 탓해야지

 

이곳은 강릉카페 테라로사 커피공장 옆에 있는 레스토랑 입구 되시겠다. 그런데 이곳 포토존인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더랑

커피와 티라미수를 싹쓸이하고 한시간쯤 지났을까? 밝았을때 이곳에서 나도 한컷 담아올걸 그랬쒀.. 어두우니까 1도 안보인다. 울 엄마미께서는 이곳에서 원장님들과 밥도 먹었다고 자랑자라앙 훙 1도 안부럽지롱

 

진짜 얼떨결에 카페2차를 다녀왔다. 엄마친구분을 만나 빙수를 먹으러 안목까짘ㅋㅋ

막내가 엄망이랑 둘이 데이트 하러 다녀온다니까 그럼 빙수도 먹고 재밌게 놀다와! 했는데 정말 빙수까지 먹을줄이야 ㄷㄷ 

 

사실 머핀까지 구입했습미다. 그리고 2층으로 총총=33

그렇게 빙수와 머핀을 혼자서 야무지가 먹고있는동안 어른들은 수다삼매경. 

엄마 여기 이제 문닫는데 얼른 나가쟈. 해서 끝이 보이지 않았던 수다의 끝을 볼 수 있었다. 헤헿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난건데 여기 산토리니 춘천 산토리니와 같은 곳일까? 갑자기 궁금 

 

의도치않았지만 강릉 카페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모 힘들어서 차를 세워두고 조금만 쉬기로 한걸.. 해가 떠버렸다???? 일출도 멋지네! 엄마밍 우리 이제 꽃길만 걷자요  💜